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고조하는 가운데 미국 학자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논문을 학술지에 실을 예정이라서 파문이 예상됩니다.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 교수는 조선인 위안부와 일본인 위안부가 모두 공인된 매춘부이고 일본에 의해 납치돼 매춘을 강요받은 '성노예'가 아니라고 논문에서 주장했습니다. 그는 수십 년에 걸쳐 여성이 매춘시설에서 일하도록 속인 조선 내 모집업자에게 문제가 있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램지어 교수는 유소년 시절을 일본에서 보냈으며 2018년 일본 정부의 훈장인 욱일장 6가지 중 3번째인 욱일중수장을 받았습니다. 일본 우익 세력은 일본 정부 훈장까지 받은 이 학자의 논문을 발판으로 삼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역사적 가해 행위에 관한 일본의 책임을 부인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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