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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마약, 뺑소니 사고 잇따라…구속 송치

사회

연합뉴스TV 음주·마약, 뺑소니 사고 잇따라…구속 송치
  • 송고시간 2021-01-31 17:25:35
음주·마약, 뺑소니 사고 잇따라…구속 송치

[앵커]

잇따라 대형 교통사고가 일어나 소중한 생명이 다쳤습니다.

마약과 음주운전에, 무면허 뺑소니 사고까지, 가해자들은 모두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두 대가 도로 위에 멈춰섰습니다.

반파된 차량에서는 화염과 연기가 치솟아 오릅니다.

한 대는 승용차, 다른 한 대는 택시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서부간선도로에서 흰색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를 몰던 60대 기사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30대 중국 동포 A씨입니다.

A씨는 사고 당시 술과 마약을 한 상태로 차를 몰았습니다.

경찰은 A씨를 위험 운전 치사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와 함께 차량에 있던 동승자에게서도 마약 성분이 나왔습니다.

숨진 택시 기사의 딸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청원글을 올리고, 엄벌을 요청했습니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서는 뺑소니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승용차를 몰던 30대 B씨가 오토바이를 치고는 아무 조치도 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2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B씨는 무면허 상태였습니다.

앞서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지만,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경찰은 B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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