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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인플레서 상당한 진전"…S&P 5,500선 첫 돌파 마감

세계

연합뉴스TV 파월 "인플레서 상당한 진전"…S&P 5,500선 첫 돌파 마감
  • 송고시간 2024-07-03 12:27:16
파월 "인플레서 상당한 진전"…S&P 5,500선 첫 돌파 마감

[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에 스탠더드앤푸어스 500지수가 처음으로 5,500선을 넘어 마감했습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미국의 물가 지표가 둔화세를 이어온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포럼에 참석한 파월 의장은 "물가 지표들이 인플레이션 둔화 경로로 되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통화정책 완화 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둔화한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이런 발언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면서 오전 약세를 보였던 뉴욕 증시도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날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62% 오른 5,509.01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4% 올랐습니다.

<리즈 밀러 / 서밋 플레이스 파이낸셜 어드바어저> "연휴를 앞두고 시장은 항상 조용합니다. 어느 쪽으로든 모멘텀이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채권 시장이 반전됐고 이것이 주식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가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고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8% 줄었다고 발표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좋게 나오면서 이날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는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 동력에 의문을 표하면서 전장보다 1.31% 하락했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연준_금리인하 #뉴욕_증시 #테슬라 #제롬_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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