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에 누군가가 일본 브랜드 옷을 입힌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됐습니다.
평화의 소녀상 보존 시민위원회 측은 서울 강동구청 앞 소녀상에 일본 브랜드 데상트 패딩을 입힌 '성명불상의 자'를 강동경찰서에 모욕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 측에 따르면 지난 22일 데상트 패딩이 입혀진 채 발견된 소녀상 옆에는 낡고 흙이 묻은 같은 브랜드 신발과 양말 등이 든 가방도 놓여 있었습니다.
해당 소녀상은 지난 2019년 8월 시민들이 모금한 건립비 5천만 원으로 세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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