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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국 대선 상황실…매직넘버 '270'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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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2020 미국 대선 상황실…매직넘버 '270' 공식
  • 송고시간 2020-11-06 11:02:18
2020 미국 대선 상황실…매직넘버 '270' 공식

[앵커]

바이든 후보, 선거인단 17명만 더 확보하면 매직넘버를 달성하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개표 상황, 대선 상황실 연결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이승희 앵커.

[리포터]

네, 미 대선 상황실입니다.

밤사이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요.

아직까지도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경합주에서는 3일째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자 그렇다면, 먼저 지금까지 나온 선거결과를, 지도를 바탕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미국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트럼프 대통령이 승기를 잡은 곳이고요.

나머지 파란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바이든 후보가 승리한 지역입니다.

아직까지도 결과 발표가 나오지 않은 곳은 총 6군데입니다.

그 중 왼쪽 하단에 위치에 있는, 알래스카는 공화당의 텃밭이기 때문에 개표가 늦어질 뿐, 트럼프 대통령이 3명의 선거인단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주목해야 할 지역은 보라색으로 표시된 5개 주입니다.

이들 지역은 두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곳인데요.

지역별 개표 상황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애리조나입니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의 깃발을 꽂았던 곳인데요.

과연 이번에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애리조나 11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곳입니다.

현재 개표 86% 정도 진행이 됐는데요.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소폭 앞서나가는 모습 확인해 보실 수가 있을 겁니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약 100만 표가량 차이가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리조나의 경우 아직 경합주로 분류한 언론도 있지만 바이든 후보의 승리로 예측하는 언론도 있어서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이번엔 애리조나와 인접한 네바다로 가보시죠.

지난 2008년과 2016년 모두 민주당 후보의 손을 들어준 지역인데 이번엔 두 후보가 초박빙의 대결을 펼치며 경합주로 급부상했습니다.

이번에는 좀 달랐습니다.

두 후보가 초박빙의 대결을 펼치며 경합주로 급부상했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네바다 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고요.

현재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역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49.4%의 득표율 보이고 있네요.

표 차이는 어떨까요?

현재 두 후보 표차 약 1만 표 정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바이든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는 트럼프 캠프는 네바다주에서 최소 1만명이 불법 투표를 했다고 주장하며 소송 제기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그럼 여기서 잠깐 두 후보의 선거인단 확보 현황을 살펴 볼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 바이든 후보가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만약 애리조나와 네바다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1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매직넘버, 270명에 먼저 도달하게 됩니다.

하지만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소송을 제기하거나 재검표를 요구하는 등 곧바로 승복하지 않을 경우 당선인 확정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다른 경합주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조지아입니다.

조지아 현재 개표가 상당히 진행이 됐습니다.

99% 정도 진행이 됐는데요.

굉장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죠.

0.1%포인트 정도의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표 차이 역시 굉장히 근소한데요.

약 3,000표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엔 선벨트 경합주로 분류됐었던 노스캐롤라이나로 가볼까요?

노스캐롤라이나 총 15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곳이고요.

현재 개표가 95% 정도 진행이 됐네요.

득표율 상황은 어떨까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50%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고요.

표 차이는 어떨까요.

약 7만표 이상 차이가 나는 차이가 나는 모습을 확인해 볼 수가 있었네요.

마지막으로 러스트벨트 경합주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펜실베이니아입니다.

이곳은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곳입니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폭 앞서나가는 모습 확인해 볼 수가 있죠.

49.8%의 득표율 기록하고 있고요.

그 뒤를 바이든 후보가 바짝 쫓아가고 있습니다.

이 곳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두 후보, 약 8만표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개표가 진행중인 투표용지가 55만장 정도이기 때문에 상황을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데요.

남은 투표 용지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실 펜실베이니아는 선거 당일 소인만 찍혀 있다면 현지시간 6일까지 도착하는 우편투표도 인정하기로 했는데요.

그렇기때문에, 결과가 6일, 그러니까 우리시간으로는 내일쯤에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 정부는 개표 집계가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서, 이르면 오늘 안에 최종 집계가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네바다는 10일, 노스캐롤라이나는 12일까지 도착분도 유효표로 인정하기로 해서, 역대 최고의 참여율을 보인 우편투표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선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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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