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사상 초유의 혼전 사태에 빠졌습니다.
당선자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미 대선 개표 상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 수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 바이든 후보가 253명으로 바이든 후보가 앞서나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각 후보는 어느 지역에서 승리를 거뒀는지도 함께 알아보시죠.
지금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가 된 곳은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파란색은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지역이라는 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번 대선의 주요 경합주도 함께 살펴볼까요.
러스트벨트의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고 선벨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를 차지했습니다.
지금 지도에서 보라색으로 표시된 곳은 두 후보가 아직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지역인데요.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선벨트 지역의 노스캐롤라이나의 상황부터 살펴보시죠.
현재 개표 진행률이 95%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50.1%로 바이든 후보를 앞서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선벨트 지역이죠.
애리조나의 상황도 함께 살펴볼까요.
이곳의 개표 진행률은 86%인데요, 이곳은 바이든 후보가 50.5%로 앞서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애리조나와 인접한 네바다입니다.
네바다에서는 두 후보가 약 7,000표 차이로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데요.
현재는 바이든 후보가 조금 앞서나가고 있습니다마는 네바다의 선거인단은 6명이고 승패를 결정하는 마지막 퍼즐 가운데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함께 보셔야겠습니다.
이 바이든 후보가 네바다 선거인단과 애리조나 선거인단 11명을 가져간다면 17명을 추가로 확보해 매직넘버 270명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네바다주 선거 당국이 현재 개표 결과 공개를 일시 중단한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2시에 공개되는 추가 개표 결과를 함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러스트벨트에서 유일하게 승부를 하고 있는 펜실베이니아입니다.
이곳은 89%의 개표가 진행되고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나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지아 상황도 살펴볼까요.
이곳은 96%의 개표가 진행됐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아주 근소한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습니다.
지금 경합주들의 개표 결과가 쉽게 나오지 않는 이유는 바로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 때문입니다.
1억 명이 넘는 사전투표에 참가한 인원 때문에 약 6,500만 명이 투표를 한 것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전투표 개표 방식이 주마다 좀 달라서 최종 결과 발표까지는 시일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는 각각 6일과 10일까지, 그리고 노스캐롤라이나는 12일까지 도착하는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인정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공화당에서 재검표 요구와 또 개표 중단 소송을 내는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종 발표가 언제 나올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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