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세계무역기구 WTO 차기 사무총장으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을 공개 지지한 것에 대해 유럽 언론은 미국의 일방주의로 해석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미국의 유 본부장 지지를 '미국이 아프리카 최초 WTO 수장을 막으려는 시도'라며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과정이 벽에 부딪혔다"고 밝혔습니다.
진보 성향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미국이 WTO에 노골적으로 반감을 표명한 점 등을 근거로 WTO에 대한 의도적 파괴행위, 이른바 '사보타주'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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