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독일 수도 베를린 거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놓고 일본 정부가 베를린 당국에까지 철거 압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독일 매체 타게스차이퉁에 따르면 주독 일본대사관은 베를린주 상원에 소녀상과 관련해 일본 쪽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베를린 소녀상 설치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장관은 다양한 관계자와 접촉하고 기존 입장을 설명하는 등 철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베를린 소녀상 설치를 주도한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는 "현지 시민단체, 지역주민과 연대해 소녀상을 지켜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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