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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비방전…"공산주의" vs "사람 죽인 무능"

세계

연합뉴스TV 美대선 비방전…"공산주의" vs "사람 죽인 무능"
  • 송고시간 2020-09-22 22:38:18
美대선 비방전…"공산주의" vs "사람 죽인 무능"

[앵커]

11월 미국 대선을 40여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 간 비방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색깔론을, 바이든 후보는 자질론을 꺼내 들며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미국 대선이 다가올수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공방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향해 날을 세운 건 색깔론.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가 집권하면 미국이 공산주의 국가가 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바이든은 중국에 항복한 것처럼 바이러스에 투항할 겁니다. 자신의 러닝메이트를 포함해 급진좌파에게 항복한 것처럼 말입니다."

아울러 바이든 후보가 당내 급진주의자들에게 맞서지 못해 경제 공황이 닥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공산주의화 주장을 줄곧 이어왔는데 11월 대선이 다가오면서 한층 더 극단적으로 나아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바이든 후보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코로나19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부실대응 논란을 부각하며 자질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미국에 보건 위협이 닥쳤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극심한 공포에 빠져 지도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지난 6개월 동안 도널드 트럼프의 거짓말과 무능으로 인해 미국 역사상 심각한 수준으로 미국인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나라의 잊힌 민중을 대변한다며 출마했지만 취임하고 나서는 그들을 잊어버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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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