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프로농구 NBA가 다시 순위 싸움을 시작합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의 득점왕 경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닌 치로 임모빌레 쪽으로 점점 기울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넉 달 만에 재개하는 미국프로농구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22개 팀끼리 경기를 치릅니다.
세계 최고의 농구 선수들이 모인 곳은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디즈니월드.
NBA는 시설들을 2천여억원에 대여해 외부와 차단된 '버블'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7일부터 올랜도 버블에 들어간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들은 리그 기간 외출이 철저히 통제됩니다.
<르브론 제임스 / LA레이커스> "여기선 마음가짐도 다르고 느껴지는 것도 다릅니다. 매일매일 모든 게 잘 흘러가는지 어머니에게 전화해야 하죠."
올 시즌 NBA는 유타 대 뉴올리언스, LA 클리퍼스 대 LA 레이커스의 경기로 순위경쟁을 다시 시작합니다.
다음 달 15일까지 팀당 8경기씩 치르며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 달 18일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합니다.
세리아A 득점왕 경쟁을 벌이며 최초로 유럽 3대 리그 득점왕에 도전하는 유벤투스의 호날두.
기회가 나면 슈팅을 날리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합니다.
칼리아리 전에서 호날두는 10번의 슈팅에도 득점에 실패했고, 유벤투스는 0대2로 패하기까지 했습니다.
침묵한 호날두와 달리 라이벌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는 펄펄 날았습니다.
임모빌레는 브레시아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라치오의 2대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5호 골을 넣은 임모빌레에 4골 차로 뒤진 호날두는 단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어 올 시즌 세리에A 득점왕 등극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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