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논의할 검찰인사위원회가 모레(30일) 오전 예정돼 있습니다.
이르면 당일 오후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어느 정도 폭으로 인사가 날 지 관심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주로 예상되는 검찰 인사 대상은 검사장급 이상입니다.
기존 간부들 승진과 전보 외에 사법연수원 27기와 28기의 검사장 승진이 예상됩니다.
승진 대상이 29기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법무부는 30일 오전 10시 인사위원회를 열어 인사를 논의합니다.
이르면 당일 오후나 이튿날 인사가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사장 이상 직책 46석 가운데 공석은 11자리.
사표 제출로 고검장 자리는 서울과 부산, 지검장석은 서울남부와 인천이 비었습니다.
대검 인권부장과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대전고검 차장석 등도 공석입니다.
지난 인사에서 좌천됐다 평가받는 윤석열 총장 측근 조상준 서울고검 차장검사도 최근 사의를 밝혔습니다.
검사장 승진과 이동 규모에 따라 차장·부장검사 등 중간간부들도 연쇄 대이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형사·공판부에서 묵묵히 일해온 그러한 인재들을 발탁함과 동시에 전문 검사제도를 향해서 나아가겠다…"
지난 1월에 이어 문책성 인사가 포함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윤 총장 측근과 이달 초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에 비판적 의견을 냈던 검사들에 대한 좌천성 인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아직 청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인사에서 추 장관과 윤 총장은 의견 청취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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