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원순 시장의 시신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습니다.
현재 빈소가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서울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박 시장의 시신이 안치된 장례식장 앞입니다.
식장 안에는 빈소를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장례 절차는 아직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에는 앞서 와 있던 서울시청 관계자들과 시의원들이 들어가 있고요.
밖에는 취재진과 일부 지지자 등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식장 출입은 엄격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앞서 박 시장의 시신은 오늘 오전 0시 1분쯤 삼청각 인근에서 발견돼 오전 3시 반쯤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에서 기초조사와 시신 수습을 마친 뒤 3시간여 만에 병원으로 옮겨진 겁니다.
응급실에서 박 시장의 공식적인 사망 선고가 이뤄졌습니다.
구급차가 병원에 들어오면서 병원 앞은 잠시 소란스러워지기도 했습니다.
병원 앞에 구급차가 멈추자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울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고요.
큰 소리로 박 시장의 이름을 부르며 안타까움을 표하는 지지자도 있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과 유튜버들이 폴리스라인을 넘으며 소란이 이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대부분은 차분한 모습으로 박 시장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