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최수영 시사평론가>
어제 저녁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사찰에서 잠행중인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전격 회동했습니다.
두 원내대표는 5시간이 넘는 긴 시간동안 만남을 갖고 원 구성 의견을 나눴지만, 서로 이견만 확인한 채 헤어졌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김성완 시사평론가, 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어제 저녁 강원도 사찰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의 전격회동, 기대와 달리 별 소득 없이 마무리가 됐는데요. 갑자기 김태년 원내대표가 주 원내대표를 왜 찾아 간건지 궁금합니다. 사찰 위치도 몰랐다고 하던데요, 마지막 협상의지를 보인거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1-1> 하지만 기대와 달리 회동 결과는 이견만 확인한 것으로 마무리가 됐습니다. 주목할 건 양당의 회동 결과 발표 내용인데요, 민주당은 "양당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했지만, 주 원내대표는 "새로운 제안은 하나도 없었다며 변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거든요. 결과 발표에도 미묘한 입장 차이가 느껴져요?
<질문 2> 민주당이 말한 협상 마감 시한은 이틀 후인 26일입니다. 거기다 문 대통령이 이번 주에만 벌써 2차례나 3차 추경을 언급하며 국회 압박에 나선 만큼, 이번 주 내에는 어떤 형식이든 원구성이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2-1> 문제는 상임위 배분이죠. 어제 사찰회동 분위기로 봐서는 민주당이 마감시한으로 제시한 26일, 상임위 단독 선출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18개 상임위는 어떻게 배분될까요? 여러 안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어느 안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세요?
<질문 3>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입장문을 발표하고 내일 비대위 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국회 활동을 재개합니다. 통합당은 여전히 법사위원장을 못 가져올 바에는 상임위원장 전석을 민주당이 독점하도록 하게 한 뒤 통합당 의원들을 각 상임위에 배정해 민주당과 싸우게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협상의 여지는 전혀 없는 것으로 봐야 하는 걸까요?
<질문 5> 오늘 아침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여야가 '외교·안보 합동회의'를 열고 대북 문제 대응을 논의하기로 합니다. 상임위 참여는 함께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대북문제 논의를 하게 돼 다행스러운데요. 양당의 진단과 해법은 다르지만, 대북 문제가 시급한 상황인만큼 초당적 대응책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질문 5-1> 이런 가운데 통합당 일각에서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을 통해 현 정권의 '위장평화쇼'가 드러났다며 정부의 국정조사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이런 통합당의 주장, 어떻게 보십니까? 국정조사 필요한 사안입니까?
지금까지 김성완 시사평론가, 최수영 시사평론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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