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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언택트 시대 많아진 거북목 환자…자가증상과 치료법

경제

연합뉴스TV [출근길 인터뷰] 언택트 시대 많아진 거북목 환자…자가증상과 치료법
  • 송고시간 2020-06-23 08:44:29
[출근길 인터뷰] 언택트 시대 많아진 거북목 환자…자가증상과 치료법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마트폰 활용 시간이 늘면서, 주의해야 할 질환은 바로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를 만나 거북목 증후군이 뭔지, 예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본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김동환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동환 /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안녕하십니까?

[기자]

요즘에 거북목증후군 환자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렸는데 그 배경이 어디에 있을까요?

[김동환 /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아무래도 외출하고 바깥 생활 하는 게 줄어들고요. 실내 생활이 늘어나다 보니까 앉아 있는 시간이나 가만히 있는 시간이 늘고요. TV 아니면 컴퓨터, 스마트폰 같은 오랜 시간 동안 그걸 하게 되면 거북목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기자]

그렇다면 거북목증후군의 자각 증상이라고 할 것이 있을까요?

[김동환 /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게 근육통증으로 나타나서 그게 단순히 주변에 있는 목이나 어깨 주변에 통증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심해지면 눈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귀에서 소리 나거나 어지럽고 토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리고 응급실로 목 잡고 오시는 분도 굉장히 많죠. 그래서 그런 근육 통증뿐만이 아니라 진행하면 추가판타증이라는 우리 흔히 아는 디스크, 또 협착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 팔 쪽으로 저린 증상이 나타나거나 마비 증상이 온다고 그러면 얼른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기자]

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평상시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김동환 /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가장 중요한 게 자세를 어떻게 하냐가 중요한데요. 평상시 우리가 바닥 생활을 하게 되면 양반다리를 하게 되고 저절로 등이 구부러져서 목이 빠질 수밖에 없는 자세가 됩니다. 그래서 가슴을 펴는 자세로 등을 붙이고 눈높이에다 생활 습관을 하도록 맞춰준다 그러면 거북목 증상을 예방을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앞으로 언택트 사회, 즉 코로나 이후에는 스마트폰이나 PC, 여러 가지 기기를 더 사용할 수밖에 없는 사회가 될 텐데 전문가로서 이럴 때 조언을 해 주신다면요.

[김동환 /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제일 중요한 건 한 자세로 가만히 있는 게 제일 안 좋으니까요. 1시간에 1번은 무조건 일어나서 가슴 펴고 움직이는 걸 좀 해 주시면 좋고 수시로 스트레칭이나 아니면 관절 가동 운동을 해 주시면 증상 조절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김동환 /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감사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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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