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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간편 창문형·옮기기 편한 이동형…에어컨 '불티'

경제

연합뉴스TV 설치 간편 창문형·옮기기 편한 이동형…에어컨 '불티'
  • 송고시간 2020-06-21 09:37:56
설치 간편 창문형·옮기기 편한 이동형…에어컨 '불티'

[앵커]

벌써 서울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를 정도로 때이른 더위에 에어컨 구매 고민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최근엔 설치가 간단한 창문형, 이동식 에어컨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종류별 장단점을 한지이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다양한 종류의 에어컨이 매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고 이른 더위가 찾아오자 가전 판매점들은 평년보다 준비 물량을 늘렸습니다.

최근엔 1, 2인 가구가 늘며 전통적 스탠드형 에어컨 외에 벽걸이나 창문형 같은 소형 에어콘 수요도 부쩍 늘었습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간편한 설치가 장점입니다.

하지만 실외기가 일체형으로 붙어있어 소음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박정우 / 롯데하이마트 판매부장> "벽걸이 에어컨이 실외기가 외부에 설치되다 보니까 훨씬 더 (소음이) 적을 수는 있습니다. 소음 부분은 (창문형이) 벽걸이 에어컨보다는 크다고 보시면 되세요."

바퀴가 달린 이동형 에어컨은 냉방이 필요한 집안 곳곳으로 옮겨 다니기 좋지만 배관을 외부와 연결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동형 역시 실외기가 본체에 붙어 있어 소음도 감안해야합니다.

<이다인 / 서울시 송파구> "이동형이나 창문형은 실외기가 붙어있어서 소음이 많다고 들었거든요. 셀프설치도 들어서 좀 꺼려지고요. 디자인 면으로 보기 싫다고 해서 별로 비선호하고 있어요."

무풍형 에어컨은 바람이 잘 느껴지지 않으면서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지만 송풍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올해 여름은 에어컨 선택뿐 아니라 코로나 사태로 에어컨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때입니다.

방역당국은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틀 경우, 최소 2시간마다 한 번씩 환기를 하고 약한 바람으로 틀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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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