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경기 부천과 경남 양산 등지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뉴코아아울렛 부천점에서 근무하는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4층에 있는 한 아동복 매장에서 최근까지 근무했는데요.
아직까지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뉴코아아울렛 부천점은 오늘 하루 임시 휴점합니다.
경남 양산 물금읍에 거주하는 40대 남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5일 물금읍 증산에 있는 한 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4일부터 몸살, 오한, 설사 증상을 보였고, 지난 7일 오후 고열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앵커]
일일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지역사회 감염자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죠.
[기자]
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그제 다시 30명대로 줄었지만, 지역사회 감염자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수도권에선 이태원 클럽, 물류센터, 교회 소모임, 방문판매업체, 탁구장 등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 양천구 탁구장 사례의 경우, 탁구장 방문자가 용인 큰나무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되면서 두 집단감염의 연관성이 확인됐습니다.
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41명입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한 60대 남성이 거주하는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는 지금까지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서울 잠실 롯데월드를 다녀온 고3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 학생이 다니는 서울 원묵고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검사 결과도 나올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오전 중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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