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윤미향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을 지속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또 다른 후원금 누락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기자회견에도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차분히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미향 의원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나름대로 본인은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소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김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 과정에 있기 때문에 듣기에 따라선 소명이 충분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검찰 수사가 이른 시일 안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정조사를 주장하는 야당의 공세에 대해서는 국조 대상이 아니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야당은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사회적 기업 '마리몬드'가 정의연 후원금 내역을 부풀렸거나, 정의연이 축소 신고했을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윤 의원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각종 의혹을 충분히 해소하고 의정 활동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미향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할머니들의 그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지난 30여년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싶습니다."
21대 국회 여야 초선 당선인들이 한데 모인 의정 연찬회에 이어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윤 의원,
야당의 '국민 퇴출운동' 주장 속에서 어떠한 모습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갈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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