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어제 정의기억연대 관련 의혹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개인계좌를 사용한 모금에 대해선 사과했지만 다른 의혹들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속에 오늘부터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3차 추경안과 공수처 문제 등 풀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두 분과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죠.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어서오세요.
<질문 1> 오늘부로 당선인에서 국회의원 신분이 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어제 기자회견장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윤의원은 다소 긴장한 듯 땀을 흘리기도 했는데요. 어제 회견으로 의혹 전반을 해소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개인계좌 4개로 9건의 모금활동을 한 잘못은 인정했습니다. 기부금품법 위반으로 볼 수 있다죠. 하지만 허술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계좌내역 공개는 거부했습니다. 자기 입장에서 한 선택적 해명이었다는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임기 시작 하루 전에 의혹을 털고 가자는 의도도 있었겠지만 검찰 조사를 사전에 대비한 듯 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검찰은 정의연 사무실과 마포 쉼터를 압수수색했는데요. 이번 회견이 향후 검찰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4> 윤 당선인은 오늘로 국회의원 신분이 됐습니다. 잘못이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고 했는데 스스로 사퇴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죄의 여부를 떠나 국회의원을 하기엔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일부 있는데요?
<질문 5> 민주당 입장은 어떻습니까? 지도부와 일부 의원, 당원 간의 의견차가 있었는데 내부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는지도 궁금하고요. 윤 당선인이 스스로 책임지겠다고 한 만큼 당의 부담은 덜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6> 검찰 조사와는 별개로 윤 의원이 이용수 할머니와의 갈등을 봉합해야 여러 의혹을 비로소 종식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두 분의 주장이 배치되는 만큼 극적으로 갈등이 골이 메워질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질문 7> 오늘부터 21대 국회의원들의 임기가 시작됩니다. 177석의 민주당과 103석의 통합당 등 여야는 상생과 협치를 강조하지만 원 구성 협상을 놓고 파열음을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 독식 선언을 하면서 통합당의 반발을 불러오고 있는데요. 반면 민주당의 협상의 기술이라는 분석도 있어요?
<질문 8> 초선이 과반인 21대 국회의 과제도 살펴보죠.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3차 추경안 처리해야 하고요. 오는 7월 차질 없는 출범을 당부한 공수처 문제도 풀어야 합니다. 게다가 통합당이 윤미향 의원의 국정조사도 요구하고 있어 시작부터 험난한 국회가 되지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전망해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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