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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오늘 첫 회동…원포인트 본회의는 언제 여나

정치

연합뉴스TV 원내대표 오늘 첫 회동…원포인트 본회의는 언제 여나
  • 송고시간 2020-05-14 05:58:57
원내대표 오늘 첫 회동…원포인트 본회의는 언제 여나

[앵커]

민주당 김태년, 통합당 주호영, 여야 신임 원내대표가 오늘(14일) 첫 공식 회동을 합니다.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 일정과 원 구성 협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선출된 민주당 김태년,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처음으로 국회에서 만나 머리를 맞댑니다.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 조율이 핵심 안건입니다.

이번 주 내 본회의 개최는 이미 어려워진 만큼, 내주 중 새 임시국회를 열어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속도감 있는 본회의 개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쉴 시간이 없습니다. 하루 빨리 본회의를 열어서 일자리를 지키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법안들을 신속하게 처리를 해야 합니다."

통합당도 계류 중인 법안을 처리하자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원 구성보다는 5월 임시국회 관련 논의를 우선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본회의가 열리면 예술인의 고용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과 구직자 취업촉진법 제정안, 그리고 디지털성범죄 n번방 사건 재발 방지법 등이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20대 국회 내 처리를 합의했던 형제복지원 관련 과거사법 개정과 제주 4·3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여야가 아직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국회 문턱을 함께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1대 국회를 이끌 원내대표 간 대좌를 계기로 원 구성 협상, 즉,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도 공식화합니다.

상임위 구성 시한은 다음 달 8일로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개혁 입법과 직결된 법사위를 둘러싼 밀고 당기기로 시한을 지킬지는 불투명합니다.

13대 이후 역대 국회를 보면 전반기 원 구성에 평균 48일이 걸렸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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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