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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재판' 본격 시작…진상 드러날까

사회

연합뉴스TV '라임 재판' 본격 시작…진상 드러날까
  • 송고시간 2020-05-13 18:21:16
'라임 재판' 본격 시작…진상 드러날까

[앵커]

라임 사태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신한금융투자 전 본부장에 대한 재판이 오늘(13일) 열렸습니다.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은 구속 기소됐고 라임 돈으로 회사를 인수한 뒤 수백억원을 횡령한 일당은 구속됐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라임 펀드의 부실을 알리지 않은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한금융투자 임 모 전 본부장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됐습니다.

임 전 본부장은 라임 펀드의 부실이 발생하자 이를 은폐했고, 이 과정에서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2일에는 이 전 부사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전 부사장은 코스닥 상장사에 라임 자금을 투자해준 대가로 명품시계와 고급 외제차 등 14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이 전 부사장을 상대로 기소한 혐의는 제기된 의혹 가운데 일부에 불과하며 펀드 환매중단 사태, 김봉현 전 회장의 수원여객 횡령 사건과의 연관성 등은 여전히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김 전 회장이 재향군인회 상조회를 인수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김 모 전 라임 본부장에 대한 재판이 시작됩니다.

라임 사태 재판이 줄줄이 열리는 것과 별개로 검찰은 아직 잡지 못한 핵심 피의자들을 계속해서 쫓고 있습니다.

라임 사태에 대한 재판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범죄 사실도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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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