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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박사방 연관성 검토…유료회원 수사 계속

사회

연합뉴스TV 갓갓·박사방 연관성 검토…유료회원 수사 계속
  • 송고시간 2020-05-11 19:35:09
갓갓·박사방 연관성 검토…유료회원 수사 계속

[앵커]

경찰은 '갓갓'과 박사방의 연관성 여부를 살펴볼 방침입니다.

아직까진 '갓갓'과 조주빈이 범행을 공모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갓갓 수사 결과를 공유해 둘 사이 연관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조주빈 일당과 유료회원 수사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n번방 개설자로 알려진 '갓갓'이 붙잡히자, 경찰은 갓갓과 박사방의 연관성 여부를 따져 보기로 했습니다.

'갓갓'은 가장 먼저 텔레그램을 통해 성 착취물을 유포한 것으로 지목되는 인물.

조주빈은 '갓갓'이 만든 n번방을 모방해 박사방을 만든 만큼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는 겁니다.

서울경찰청은 "갓갓과 박사방 일당의 공모 관계가 드러난 건 아직 없다"면서도 "갓갓에 대한 경북경찰청 조사가 끝나면 연결고리가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주빈 공범 수사는 마무리 단계입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조주빈 공범 11명에 대한 수사는 이번 주에 마무리 된다"며 "그 외 3명에 대한 수사도 조만간 종결할 계획인데, 현재 신병처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사방 유료회원에 대한 수사는 계속 이어나갑니다.

경찰은 현재 조주빈의 전자지갑 30여개를 확보했고, 유료회원 40여명을 특정지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유료회원으로 특정했다고 하더라도 입건하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고, 강제수사까지 진행될 내용"이라며 수사 장기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박사방에 참여했던 유료회원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면, 성 착취물로 벌어들인 조주빈 일당의 범죄 수익도 명확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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