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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개설자 '갓갓' 영장…경찰 "자백받아"

사회

연합뉴스TV n번방 개설자 '갓갓' 영장…경찰 "자백받아"
  • 송고시간 2020-05-11 08:43:46
n번방 개설자 '갓갓' 영장…경찰 "자백받아"

[앵커]

경찰이 n번방의 최초 개설자로 알려진 '갓갓'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자백을 받아내 긴급체포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정현 기자.

[기자]

네, 경북지방경찰청은 텔레그램 n번방 개설자로 알려진 24살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갓갓'으로 알려진 A씨는 n번방을 처음 만든 인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지난 9일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소환 조사하던 중 A씨로부터 자신이 '갓갓'이라는 자백을 받아 곧바로 긴급체포했고, 이틀 간의 조사를 거쳐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A씨는 아동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추가 설명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A씨를 n번방 사건 수사의 정점으로 보고 수사력을 총동원해왔습니다.

그간 텔레그램 '박사방'사건이 불거진 후 '박사' 조준빈과 '부따' 강훈, '태평양' 이모군 등이 모두 검거됐지만 갓갓은 붙잡히지 않았습니다.

한 언론에 공개된 '갓갓'과 조주빈이 나눈 대화내용에서 그는 자신이 절대로 잡히지 않는다며 완전범죄를 자신한 것으로도 전해졌는데요.

민갑룡 경찰청장은 그러나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갓갓에 대한 의미있는 수사단서를 상당히 확보했고, 용의자 특징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자료를 선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갓갓'과 관련한 추가 내용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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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