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국회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속도를 냈습니다.
야당이 적자국채 발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반발했지만, 여야 합의대로 내일(29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입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여야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추경 관련 상임위원회를 풀가동해 심의를 서둘렀습니다.
외통위와 복지위, 국토위, 환노위는 소관 추경안을 정부안대로 의결했습니다.
예결위는 예산 소위를 간사협의로 간소화해 본회의 전 추경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고, 행안위와 기재위, 산자 중기 위도 본회의 개최 전 예산 소위와 전체회의를 거쳐 추경안을 의결할 방침입니다.
예정대로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기초생활대상 지급자는 다음 달 초부터, 나머지 세대는 중순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세를 몰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다른 관련 법안들도 본회의에서 함께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특별법', '산업 은행법', '기간산업 안정 기금 채권 국가보증 동의안'도 꼭 통과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미래통합당은 지원금 지급 필요성에 공감대를 보이면서도 국채 발행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찾아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종배 / 미래통합당 예결위 간사> "금년도에 쓰지 못할 불용 예산들을 더 찾아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국외 여비도 상반기에는 거의 못 쓸 것이 분명한데요."
다만 통합당도 예정대로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어, 본회의 추경안 상정은 무리 없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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