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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막자"…AI활용한 비대면 시스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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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코로나19 막자"…AI활용한 비대면 시스템 성과
  • 송고시간 2020-04-11 10:06:49
"코로나19 막자"…AI활용한 비대면 시스템 성과

[앵커]

환자들과 접촉하는 병원 의료진이나 일선 보건소 직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감염차단을 위해 AI를 활용한 비대면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성과가 좋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한 경기도의 한 공공병원입니다.

주치의가 격리 병동에 입원해 있는 코로나19 환자와 화상통화를 하면서 체온과 혈압 등 건강상태를 원격으로 체크를 합니다.

<의사> "아침에 일어났을 때 열감이나 그런 건 없으셨어요?"

<환자> "네, 괜찮았습니다."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쓰이는 중앙환자모니터링 시스템인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의료진과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음압병상에 도입했습니다.

<박철의 /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내과 전문의> "환자로부터 직접 생체신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의료진은 직접 대면 횟수를 최소화할 수 있게되는거 같습니다. 의료진의 감염 위험도가 현저히 줄어들고…"

외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증상 발현여부를 체크하는 음성로봇입니다.

보건소 직원을 대신해 정해진 시간마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 여부를 물어봅니다.

<음성로봇> "오늘 37.5도 이상의 발열 증상이 있었나요?"

<환자> "아니요."

관리 대상자가 이상이 있다고 답할 경우 해당 보건소로 자동 통보됩니다.

<오흥석 / 경기도 감염병대응팀장> "날로 증가하는 해외입국자들에 대해서 그동안 보건소 직원이 했던 것들을 인공 AI가 그것을 대체함으로써 접촉점을 최소화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시스템이 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현저히 낮추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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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