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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화폐와 신용·선불카드로 재난소득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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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경기도, 지역화폐와 신용·선불카드로 재난소득 지급
  • 송고시간 2020-04-01 16:00:24
경기도, 지역화폐와 신용·선불카드로 재난소득 지급

[앵커]

경기도가 이달부터 시행하는 재난기본소득의 구체적인 지급 방법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지역화폐 이외에 신용카드와 선불카드로도 지급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달부터 1,364만 도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

대상은 3월 23일을 기준으로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입니다.

지급받은 기본소득은 8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소멸됩니다.

단기간 내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사용기간이 제한된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자금이 흐르고,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의 매출을 늘려서 경제의 순환을 되살리는…"

경기도는 기존 카드형 지역화폐의 제작 기간과 지급의 신속성 등을 고려해 신용카드와 선불카드로도 지급할 예정입니다.

지역화폐나 신용카드로 받을 경우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승인받아야 합니다.

또 선불카드는 오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협 각 지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소득은 연 매출 10억 이하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백화점이나 대형유통점, 사행업소, 해당 시군 밖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해당 지역 경제를 살리고 골목상권과 영세 중소상인들을 살리기 위한 정책…"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지 않고 기부를 원할 경우 기부금품 모집단체를 통해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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