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각급 학교 개학이 다음달로 연기된 가운데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2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와 청와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수능을 예정대로 오는 11월 19일 치르는 방안과 1주일 연기해 같은달 26일 치르는 방안, 2주 미뤄 12월 3일 치르는 방안 등 3가지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정부가 수능 연기를 검토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개학 연기로 현역인 고3 수험생들이 받는 불이익이 재수생들보다 더 크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예정대로 가는 방안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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