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이 이제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선거 날짜는 하루 하루 다가오고 있는데요.
본격적으로 시작된 선거 레이스 일정을 팽재용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선거를 앞두고 놓치지 말아야 할 정보, 파워포인트 시작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숨 가쁜 선거일정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정치권의 선거 준비가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죠.
몇몇은 선거가 미뤄진 것 아니냐 이런 착각도 하시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정치권은 각 지역 후보를 결정하는 등 총선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정이 있는지 함께 보겠습니다.
먼저 3월입니다.
선거권을 가진 사람을 확인하는 선거인명부 작성이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됩니다.
같은 기간 부재자 투표 방식인 거소·선상투표 신고와 신고인 명부 작성이 이뤄지고, 군인 등에 대한 선거공보 발송신청 절차가 진행됩니다.
오는 26∼27일에는 총선 출마자의 후보자 등록 신청이 진행됩니다.
관심을 모으는 비례정당 기호는 후보자 등록신청이 마감되는 27일 기준으로 현역의원 수가 많은 정당일수록 앞 번호를 받게 됩니다.
이제 4월 달력을 보시겠습니다.
공식선거 운동은 2일부터 시작됩니다.
청운의 꿈을 가진 후보들은 총선 전날까지 13일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유권자가 소중한 표를 행사하는 투표 일정은 재외국민투표를 시작으로 진행됩니다.
세계 각국의 대사관, 영사관 등에서 투표가 이뤄집니다.
그러나 지구촌 전역에 퍼진 코로나19 사태가 투표율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투표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신분증만 가져가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21대 총선의 본 선거는 4월 15일 입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되며 오후 10시부터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21대 총선은 선거연령이 18세로 낮아지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되는 역사적인 선거입니다.
하지만 저조한 관심에 투표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옵니다.
남은 시간 각 정당의 공약과 후보자 면면을 살펴보는 유권자의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지금까지 파워포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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