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입국 금지 확대 등 추가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5번째 확진자의 아들과 며느리가 들렀다는 광둥성은 중국에서 후베이성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이 나온 곳입니다. 25번째 확진자가 아들 부부보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인데, 이번 가족 간 감염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정부가 중국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를 추가로 띄우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이번엔 중국 국적 가족까지 포함하겠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도 최소 14일 이상 일정한 생활시설에서 경과를 보게 되겠지요?
<질문 3> 3월 개강을 앞두고 중국인 유학생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오게될 텐데요. 정부는 중국 후베이성 외 추가 입국 제한도 검토 중입니다. 꼭 필요한 조치라고 보시나요?
<질문 4> 중국 연구진은 비말뿐 아니라 에어로졸 상태에서도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를 일축하면서도 병원 같은 제한된 시설에서는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인가요?
<질문 5> 4번 환자가 오늘 퇴원하면서 국내 3번째 완치자가 됐습니다. 3번 환자보다 먼저 호전된 건데, 회복 속도는 사람의 면역체계에 따라서 다른 건가요?
<질문 6> 중국에서의 완치율도 4%대로 올랐는데요. 이런 가운데 카이스트에서 하루 평균 접촉자 수를 7명 이하로 줄이면 감염병 확산으로부터 안전해진다는 연구결과를 냈습니다. 이 연구의 신뢰성은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질문 7> 비교적 동선이 길었던 12번 환자와 태국에 들렀다 광주의 민간 병원을 찾은 16번 환자의 접촉자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격리 대상자가 총 116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애초에 접촉자 분류에서 빠졌던 이유는 뭔가요?
<질문 8> 진원지인 중국과 관계없는 확진자도 발생하고 있어 사례 정의를 넓혔는데, 이에 따라 의심환자가 급증한 상황입니다. 초기증상이 비슷한 감기와 어떻게 빨리 구분할 수 있는지 궁금한데요. 자가진단이 가능한 방법이 있을까요?
<질문 9> 현재 역학조사가 발열과 인후통, 기침을 발병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콧물이나 몸살 기운 같은 '상기도 증상'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결국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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