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추가로 4명 더 발생해 국내 확진 환자가 모두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3차 감염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되며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이셨던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4명이 추가돼 총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감염증 전파속도 등 지금까지의 상황은 어떻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2> 2차 감염이 확인된 데 이어 3차 감염 추정 사례까지 발생한 만큼 지역사회의 확대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 커졌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2-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무증상 감염자 전파력은 의료계에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으신지요?
<질문 3> 오늘 하루에만 확진 환자가 5명이 늘어난 셈입니다. 그러다 보니 방역망에 구멍이 뚫린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질문 3-1> 보건당국의 허술한 접촉자 관리도 지적받고 있습니다. 3번 환자의 증상 발생 시기 파악에 혼선이 있었고, 함께 식사까지 한 접촉자를 자가격리하지 않고 일상접촉자로 관리하면서 2차 감염, 3차 감염 추정으로까지 이어졌기 때문인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이셨는데요. 현재 역학조사가 잘 이뤄지고 있다 보십니까? 현재와 같은 경우 가장 역학조사에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질문 5>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는 2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는 1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사스 때 보다 확산 속도가 빠른 듯한데 중국의 대처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6> 중국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이야긴가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우한에 고립돼 있던 우리 교민들이 1차 전세기로 귀국했습니다. 오늘 밤에 2차 전세기가 또 투입이 될 예정인데요. 증상이 없는 교민들은 아산과 진천에 격리가 됐고 18명은 이상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증상이 심하진 않다고 하는데 교민들 사이에서 감염이 확산됐을 가능성 등은 걱정 안 해도 될까요?
<질문 8> 우한 현지에는 1차 전세기에 탑승하지 못한 교민 약 350명이 대기 중입니다. 이분들이 조심해야 할 것은 뭐가 있을까요? 혹시 대기하며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요?
<질문 9> 한편, 오늘부터 새로운 감염 진단 검사가 도입됐다고 들었습니다. 기존 24시간이었던 검사 시간이 6시간으로 짧아졌는데 확산 진정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까요?
<질문 10> 진환자가 늘면서 백신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홍콩에서 백신을 개발 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상용화되려면 시간이 얼마나 필요할까요?
<질문 10-1> 사스와 메르스 때는 어떻게 상황이 진정 됐었나요? 백신 없이 마무리될 가능성 있을까요?
<질문 11>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짚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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