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김광덕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
4·15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해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달 안에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단 계획이고, 한국당은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갖고 본격 공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여야는 설 민심의 향방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두 분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 김광덕 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 어서 오세요.
<질문 1>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설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의 메시지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여당은 '민생'을, 야당은 '정권 심판'을 앞세워 각각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이번 설 민심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질문 2> 이번 총선의 승부처로 꼽히는 지역 민심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서울, 그중에서도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를 꼽을 수 있겠는데요. 이낙연 전 총리가 황교안 대표를 향해 맞대결을 제안한 가운데, 빅매치 성사 여부가 관심입니다.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종로도 관심이지만 또 하나의 총선 격전지라고 한다면 PK 지역을 꼽을 수 있을텐데요. 선거 때마다 민심이 요동치는 곳이기도 하고 이 지역 민심의 향배가 선거 전체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곳이디고 해서 여야 모두 각별히 공을 들이는 지역입니다. 다시 돌아온 김두관 의원과 험지 출마를 거부한 홍준표 전 대표가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도 관심인데요. 변수는 무엇이 될까요?
<질문 4> 민주당에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총선 역할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불과 2개월여 전 밝혔던 불출마 입장을 뒤집기는 쉽지 않을 거란 시각이 있는 반면, 당의 간곡한 요청이 있을 경우 결국 수락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는데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질문 5> 민주당의 공천심사가 이번 주 본격화됩니다. 원혜영 민주당 공관위원장이 28일 하위 20%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를 할 예정인데, 당내 분란을 우려해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해요. 그런데 명단 공개가 옳다는 주장도 여전하다고 하죠? 두 분은 필요성이 있다고 보세요?
<질문 6> 민주당은 인적 리스크도 최소화하려고 절치부심 중입니다. 지역구 세습 논란을 불러온 문희상 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는 결국 출마를 포기했지만, 김의겸, 정봉주 두 사람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요. 어떻게 결론이 날까요?
<질문 7>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내일 2차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공천 방향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앞서 황교안 대표에게 공천에서 손을 떼라는 요구를 하기도 했는데요. 당 지도부의 입김 없이 대대적인 물갈이가 가능할까요?
<질문 8> 야권은 보수통합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만 '보수통합신당'이 지금보다 지지율이 낮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본 한국당 입장에서는 고심이 클 것 같은데요. 게다가 선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잖아요. 2월 중순까지 마무리될 수 있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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