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숫자로 읽는 1번지] 오늘의 숫자 '20'

정치

연합뉴스TV [숫자로 읽는 1번지] 오늘의 숫자 '20'
  • 송고시간 2020-01-22 15:56:46
[숫자로 읽는 1번지] 오늘의 숫자 '20'

숫자로 읽는 1번지입니다.

오늘의 숫자는 20입니다.

현역 의원들의 지난 4년간 성적표를 꼼꼼히 들여다 본 더불어민주당이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28일쯤 전화로 통보받게 될 텐데요.

성적이 나쁜 20%, 그러니까 22명의 현역 국회의원은 곧 있을 공천 심사에서 20%에 달하는 감점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여의도 정가에는 확인되지 않은 살생부까지 돌면서 민주당 안팎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어제 민주당 정강정책 방송 연설자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등장했죠.

임 전 실장 스스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고 이미 선언했지만 출마설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등장만으로도 많은 관측을 낳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는 총선 출사표를 던졌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걸 씨도 수도권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신년기자회견에서 총선 승리의 필수 조건으로 통합과 공천혁신을 꼽았습니다.

총선에서 압승할 경우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이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1대1 영수회담을 제안하기도 했는데요.

보수통합이 총선 핵심 변수로 떠오른 상황에서 마지막에는 어떤 표정을 짓게 될 지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대 국회, 이제 총선 전 마지막 명절을 앞두고 있습니다.

설에 모인 민심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어느 정당의 손을 들어줄까요.

지금까지 숫자로 읽는 1번지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