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문 대통령 연말 연초 靑 개편 가능성…윤건영 출마 가닥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연말 연초 靑 개편 가능성…윤건영 출마 가닥
  • 송고시간 2019-12-28 17:06:05
문 대통령 연말 연초 靑 개편 가능성…윤건영 출마 가닥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곧 청와대 개편 카드를 꺼내 들 전망입니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는 참모진을 내보내기 위해서인데요.

일단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출마가 확실시됩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일본과 외교전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 연초 청와대 참모진을 교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 출마자 공직자 사퇴 시한이 내년 1월 16일이란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마지막 총선용 개편이 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의 복심인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출마가 확실시됩니다.

국회에서부터 문 대통령을 보좌한 윤 실장은 2016년 대선 준비실무팀인 '광흥창팀'의 구심을 맡았습니다.

2017년 취임한 문 대통령을 따라 청와대에 들어왔는데 최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인 구로을에 출마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실장과 호흡을 맞춰온 신상엽 제도개혁비서관이 후임에 거론됩니다.

본인은 고사하지만 '대통령의 입'인 고민정 대변인의 출마설도 끊임없이 나옵니다.

차기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로 입길에 오르는 김현미 장관의 지역구, 일산 차출설이 제기되지만 중량감 있는 야권 인사와 격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을 전남 지역에 차출하자는 주장도 나오는 상황.

그러나 후임자 찾기도 고려해야 하는 데다, 청와대 출신 출마자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일각에선 나옵니다.

소폭 개편설이 함께 흘러나오는 이유입니다.

새해 집권 4년 차를 맞는 문 대통령이 총선과는 별개로 분위기 쇄신용 인사를 단행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좀처럼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남북 관계 속에서 국가안보실 개편 가능성이 여권을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