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수현 전 민주당 의원·민현주 전 국회의원>
오늘의 정치권 이슈, 박수현 전 민주당 의원 민현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병원으로 실려갔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종료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단식만 접었을 뿐 공수처법과 선거법 저지에 총력투쟁은 계속하겠다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국당이 오늘 본회의 모든 안건에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민식이법 등 처리가 예정됐던 법안들이 줄줄이 가로막히게 됐는데, 어떤 전략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정기국회가 다음달 10일까지로 예정 되어있는데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을 시키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3/5, 약 177명이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이 상황은 힘든 의석수입니다. 그렇다면 본회의를 미루는 방안들도 논의가 될 수 있지 않습니까?
<질문 2> 청와대 핵심 참모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공식 안건인 예산안 심사보다는요. 최근 불거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 부시장의 감찰 중단 의혹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하명 수사 의혹에 대한 의혹 제기와 해명의 장이 돼버렸어요. 이 사안 파장이 여러 갈래로 뻗어나가고 있는데 두 분은 어느 지점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계십니까? 딱 하나씩만 짚으신다면요?
<질문 3> 한국당 의원들의 청와대 하명 수사 논란과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한 질의에 노영민 비서실장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적극 해명했습니다. 노 실장은 유재수씨에 대한 감찰중단은 적법했고, 김기현 씨에 대한 첩보 이첩 오히려 안했으면 직무유기라고 답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4> 사실 여부를 떠나 민정수석실이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청와대가 상당히 곤혹스로운 상황이 됐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청와대에서도 현재 내부 조사중이라고 밝혔지만 한국당은 국정조사 카드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어요. 총선 전 이번 사안의 파장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5> 이 사안들에 모두 공통적으로 연결된 곳이 바로 민정수석실입니다. 검찰발 민정수석실 전면 수사를 놓고 여러모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 사안의 키맨으로 떠오른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은요. 어제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검찰은 곧장 "의도없다"고 반박한 상황입니다. 두 분은 현 시점에 이 문제가 다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6> 이해찬 대표는 한국당을 수사하지 않는 패스트트랙 충돌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만 봐도 공수처 필요가 절실하다고 이야기하고요. 나경원 원내대표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련 의혹들이 공수처 설치의 불필요함을 증명했다고 이야기합니다. 공수처법 처리의 새로운 변수가 된 상황이예요?
<질문 7> 향후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한국당의 전략은 뭘까요? 민주당은 다른 야당과 물밑 협상을 계속 이어가면서 접점을 찾아가고 있고 한국당만 소외되는 양상이지 않습니까? 손에 쥔 카드가 많지 않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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