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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연합뉴스TV 유쾌한 코미디·처절한 이별…프랑스 연극 풍성
  • 송고시간 2019-09-09 22:41:58
유쾌한 코미디·처절한 이별…프랑스 연극 풍성

[앵커]

올가을 프랑스 사람들을 웃고 울렸던 인기 연극을 만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유쾌한 코미디인 '스카팽'과 '무인도에서 생긴 일', 처절한 이별 장면을 보여주는 '이별의 끝'이 한국 관객들과 만납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연극 '스카팽' 中> "프랑스식 코미디가 한국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다? 여러분의 생각을 싹 바꿔줄 그 작품을 소개합니다. 한국에서의 제목은 스카팽입니다."

프랑스 천재 극작가 '몰리에르'의 대표작 '스카팽'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재벌가의 정략 결혼, 출생의 비밀 등 우리에게 익숙한 막장드라마 요소가 가득 담겨 있고, 짓꿎지만 매력적인 하인 스카팽을 통해 지배 계층의 탐욕과 편견을 조롱해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여행 중 사고로 무인도에 갇힌 필립과 수잔 부부, 그리고 필립의 친구이자 수잔의 애인인 앙리.

두 남자 모두 수잔을 사랑하고 수잔도 마찬가지인 상황.

이들은 결국 타협합니다.

<연극 '무인도에서 생긴 일' 中> "수잔만 동의해준다면 수잔의 존재와 애정을 우리 둘이 나눠갖는 거야. (처음엔 용기가 필요하겠지.)"

연극 '무인도에서 생긴 일'은 일처다부 형 관계를 코믹하게 다루며, 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결혼 제도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연극 '사랑의 끝' 中> "난 더 이상 못하겠어. 난 이 그물 안에 거미줄 안에 갇혀 있고, 난 더 이상 원하지 않아."

침묵하는 여성 앞에서 남자가 쉴새없이 독설을 퍼붓고, 이후 여성의 반격이 이어집니다.

<연극 '사랑의 끝' 中> "넌 역량이 안돼. 넌 우리 사랑을 감당할 역량이 안된다고. 내가 너에게 준 옷은 네 사이즈가 아니었어."

'사랑의 끝'은 남녀 각각 60분간 긴 독백을 전달하는 실험적인 연극으로 한때 사랑했던 커플의 처절한 이별 장면을 담았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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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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