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탄 차량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암살하려던 러시아의 계획을 저지했다고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보안국은 러시아가 이런 계획을 세운 뒤 내통자로부터 젤렌스키 대통령의 위치를 확보하면 미사일 공격을 하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안국은 암살 공작 가담자 5명을 체포했는데 이 중엔 러시아 연방보안국과 내통한 자국 국가안보부 고위 관리 2명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보안국에 따르면 이 관리들은 대령급 인사로 이 중 1명은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5만달러 이상을 받기로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2년에도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가 최소 10차례 있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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