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까지 들어서면서 반도체의 중심으로 부상한 경기도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한 자족 신도시가 조성됩니다.
교통여건이 좋아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부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경기도 용인 보정동과 마북동 일대입니다.
아직 개발되지 않는 땅으로 대부분 논과 밭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곳 270만㎡에 1만1,000여 가구의 주택과 산업단지, 상업·문화가 복합된 일명 플랫폼시티가 2025년까지 조성됩니다.
정부의 3기 신도시에도 포함돼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백군기 / 경기 용인시장> "주거시설이 조금 늘어나고 그 다음에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정부차원에서 도와주겠다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사업이 더 탄력을 받고…"
신도시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와 지하철 분당선이 통과하고 경부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해 교통여건이 아주 좋습니다.
당초 민간이 아파트와 산업단지로 개발하려던 땅인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경기도와 용인시가 공동개발에 나선 겁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난개발을 극복하고 체계적 개발을 통해서 기반시설도 충분히 확보하고 초과 불로소득을 최대한 환수해서 용인시민 그리고 경기도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신도시가 조성되면 삼성전자 기흥·화성과 평택 고덕캠퍼스, SK하이닉스 이천과 용인캠퍼스를 아우르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이 될 전망입니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오는 2025년까지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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