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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만 좋으면 프리패스"…조달청, 기업 지원 강화

사회

연합뉴스TV "제품만 좋으면 프리패스"…조달청, 기업 지원 강화
  • 송고시간 2019-03-07 20:35:12
"제품만 좋으면 프리패스"…조달청, 기업 지원 강화

[앵커]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갖고도 판로가 없어 고전하고 있는 창업·벤처기업들이 있죠.

이런 기업들을 돕기 위해 조달청이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마크가 붙은 드론이 하늘 위로 떠오릅니다.

드론이 공중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동안 지상에서는 열감지 정보와 지도 정보 등 각종 정보가 수신됩니다.

이 업체는 특수목적 드론을 만드는 벤처기업입니다.

이 드론은 감시정찰용으로 제작된 드론입니다.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 여러가지 재난상황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모두 자체 기술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드론은 군이나 경찰 등 국가기관에서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조달을 하려고 해도 입찰경쟁을 하면 제값을 받는 계약까지 이끌어 내기 쉽지 않았습니다.

<이기성 / 네스앤텍 대표이사> "제품들을 원하는 수요처가 있습니다. 그런 수요처에도 경쟁입찰을 통해서는 공급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면이 많았는데…"

이런 어려움을 위해 조달청이 기술력있는 제품을 보유한 벤처·창업기업을 지원합니다.

특히 조달시장 내 수의계약 범위를 확대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정무경 / 조달청장> "기술력을 갖춘 창업·벤처기업들이 조달시장에 쉽게 진입하고 성장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벤처나라를 활성화하고 혁신조달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새로운 조달시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조달청은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신제품 수요를 창출하고 공급을 늘려, 기업들의 혁신성장도 도울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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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