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장 보실 때 대형마트에 가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장을 많이 볼 필요가 없는 1인 가구나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대형마트 대신 온라인 쇼핑이나 편의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인기가 하락한 대형마트들은 색다른 변신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을 합친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입니다.
1인 가구를 위한 낱개 상품과 가성비가 좋은 대용량 상품을 함께 진열한 것이 특징입니다.
<조향란 / 서울 양천구> "식품도 괜찮은 것 같고 이번에 바뀌고 나서 동선도 굉장히 넓어져서 쇼핑하기 편한 것 같아요."
이런 차별화 매장은 최근 유통업계 트렌드입니다.
최근 이마트는 재미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잡화점 '삐에로쑈핑'을 선보였고, 롯데마트는 쇼핑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트 1층을 숲처럼 꾸몄습니다.
온라인 쇼핑과 편의점에 밀려 대형마트의 매출 성장률이 제자리걸음을 이어가자 변신을 시도하는 겁니다.
<김웅 / 홈플러스 상품부문장 전무> "오프라인 매출이 하락하는 것은 사실이고요. 오프라인에서 사야만 하는 상품에 대해서 우리가 좀 더 집중을 했고, 온라인 쪽으로 많이 옮기는 제품은 상대적으로 많이 축소를…"
떨어진 위상을 되찾기 위해 차별화에 나선 대형마트들 온라인 쇼핑과 편의점 등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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