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13지방선거 투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선거는 그 결과에 따라 지역 주민의 삶은 물론 집권 2년 차를 맞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의 향배를 가늠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표율이 이미 지난 지방선거 때를 넘어섰는데 과연 60%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먼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중앙선관위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투표시간이 40분도 채 남지 않았으니까 아직 투표를 못하신 분들은 발걸음을 서두르셔야 되겠습니다.
투표율은 오후 5시를 기준으로 5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동시간대 지난 지방선거보다 약 4%포인트 정도 더 높은 수준인데요.
만약 이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면 이번 최종투표율은 지난 지방선거 때보다 높은 것은 물론이고 60%도 넘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60%를 넘어섰던 것은 지난 95년 제1회 지방선거 때가 유일합니다.
지난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56.8%였습니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66.2%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 뒤를 제주, 전북, 경남 등이 뒤따르고 있고요.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인천으로 51%를 기록 중입니다.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서울은 55.2%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12개 지역에서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오후 3시를 기준으로 50.6%였습니다.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곳은 64.6%를 기록한 영암, 무안, 신안군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40.6%를 기록한 천안시갑이었습니다.
선관위 측은 이르면 오늘 밤 7시 반쯤 최종 투표율이 나오고 10시 반쯤이면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또 추가로 관련된 사항들이 나오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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