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봄의 다섯번째 절기 청명입니다.
한자로는 '맑을 청'에 '밝을 명'을 사용하고,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녔는데요.
안타깝게도 오늘은 미세먼지 때문에 맑은 하늘을 기대하기 어렵겠습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대기까지 정체되면서 오늘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습니다.
오늘은 필히 황사용 마스크를 챙겨서 나가셔야겠습니다.
한편 날은 한층 더 포근해져서요.
낮에는 완연한 봄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이 21도, 광주는 23도까지 오르겠고요.
마치 4월 하순의 날씨만큼 따뜻하겠습니다.
현재 자세한 출근길 기온 살펴보면 서울이 7도, 대전이 4.5도, 대구가 5.7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서쪽지방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끼어있고요.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지만, 오후부터는 차차 구름의 양이 많아지겠습니다.
식목일인 내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전국 곳곳으로 봄비가 자주 내리겠는데요.
내일 아침 호남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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