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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다녀오는 일본 아오모리 벚꽃 여행

[앵커]

벚꽃놀이도 끝나가고 이제 봄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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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놀이에 나서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조금 늦게 피는 일본 동북부를 찾아 벚꽃 여행을 떠나보느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성연재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기자]

푸른 숲을 뜻하는 일본 아오모리현.

이곳에는 12개의 호수를 뜻하는 주니코(十二湖)가 있습니다.

또 푸른 연못을 뜻하는 아오이케(靑地)도 있습니다.

산속 깊숙한 곳에 파란색 잉크를 풀어놓은 듯 기묘한 느낌을 주는 연못.

이곳에는 전망대가 있어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부러진 나무가 수온이 8.5도를 항상 유지해 썩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연못에도 송어과 물고기가 살고 있었습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돌아나오면 빨간색으로 장식된 찻집이 있습니다.

청아한 물소리를 들으며 마시는 녹색 차가 큰 매력입니다.

해발 400m, 둘레 44㎞나 되는, 호수라 불리우기는 좀 큰 도와다(十和田) 호수가 있습니다.

도와다 호수 옆에는 벚꽃이 만개합니다.

호수 가장자리에는 30년 전통의 우타루베 캠핑장이 있습니다.

캠핑장을 들어서면 호수의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호숫가 바로 옆에 있어 경치는 물론 낚시와 카누 같은 레저스포츠를 즐기기도 그만입니다.

오이라세 계류는 일본 메이지시대 문인인 오마치 게이게쓰가 손꼽은 '산책하기 좋은 길'이 있는 숲입니다.

많은 산책객들로 붐비므로 반드시 오전 일찍 또는 오후 늦게 찾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길로 유명한 오이라세 계류 일부 구간에서는 플라이낚시가 가능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아오모리의 벚꽃 이야깁니다. 아오모리현의 벚꽃은 이달 말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노공원의 벚꽃도 아주 유명합니다. 벚꽃터널 사이로 전철이 들어오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저곳 다니느라 힘든 몸을 풀기에는 온천이 제격입니다.

일단 맛난 일본 전통 카이세키요리로 배를 채웁니다.

<현장음> "하이"

이 온천은 아름다운 해안과 석양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뜨거운 유황온천물이 콸콸 쏟아집니다.

저 멀리 아름다운 바닷가의 온천과 화려한 벚꽃 온천여행.

한번 다녀오시는 것은 어떨까요.

연합뉴스 성연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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