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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차량에서 떨어진 6살 어린이 숨져…10분간 방치
[앵커]
또 한 번 안타까운 어린이 사망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 달리던 학원 버스에서 6살 여자 어린이가 떨어져 숨졌는데, 이번에도 안일한 대처가 문제였습니다.
한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 기흥구의 도로.
지난달 30일 오후 5시 50분쯤, 이곳에서 태권도 학원 차량에 타고 있던 6살 양 모 양이 차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학원 원장인 37살 A씨가 스타렉스 차량을 몰고 우회전하다 차의 운전석 뒷문이 열린 겁니다.
A씨는 양 양이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차에 태웠지만, 다른 아이들을 먼저 내려주겠다며 병원이 아닌 태권도장으로 향했습니다.
양 양은 사고 이후 10분 남짓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했고,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두개골 골절로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 안에는 인솔 교사 없이, 8살 전후의 어린이 원생 6명만 타고 있었습니다.
지난 1월 개정돼 시행된 '세림이법'에 따라 학원 버스는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지만, 이 차는 신고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해 제대로 문을 잠그고 출발했는지 등을 조사하는 한편,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혜원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또 한 번 안타까운 어린이 사망 사고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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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에서 달리던 학원 버스에서 6살 여자 어린이가 떨어져 숨졌는데, 이번에도 안일한 대처가 문제였습니다.
한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 기흥구의 도로.
지난달 30일 오후 5시 50분쯤, 이곳에서 태권도 학원 차량에 타고 있던 6살 양 모 양이 차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학원 원장인 37살 A씨가 스타렉스 차량을 몰고 우회전하다 차의 운전석 뒷문이 열린 겁니다.
A씨는 양 양이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차에 태웠지만, 다른 아이들을 먼저 내려주겠다며 병원이 아닌 태권도장으로 향했습니다.
양 양은 사고 이후 10분 남짓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했고,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두개골 골절로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 안에는 인솔 교사 없이, 8살 전후의 어린이 원생 6명만 타고 있었습니다.
지난 1월 개정돼 시행된 '세림이법'에 따라 학원 버스는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지만, 이 차는 신고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해 제대로 문을 잠그고 출발했는지 등을 조사하는 한편,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혜원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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