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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섬 다음 달 개장…서울 랜드마크 될까?

[앵커]

한강의 인공 섬인 세빛섬이 시험운영을 거쳐 다음 달 본격 개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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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처럼 서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경태 기자입니다.

[기자]

연간 700만 명이 방문하는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오페라 하우스 하나로 시드니는 문화도시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올해 나이 125살의 파리 에펠탑은 건립 초기 철골구조물이란 이유로 예술가들의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그러나 차츰 사랑과 낭만의 상징이란 이미지 전략을 구사해 이제는 파리의 상징이 됐습니다.

서울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토리는 '한강의 기적'입니다.

하지만 한강의 기적을 상징할 조형물이 정작 한강 주변엔 전무한 상황입니다.

세빛섬은 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고 효성그룹이 위탁운영하다 30년 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설입니다.

할리우드 영화 촬영지로 선택될 만큼 독특한 외관과 강 위에 띄우는 플로팅 공법 등 한강의 기적을 대변할만한 하다는 평가입니다.

<황부영/ 브랜다임앤파트너스 대표> "제조생산중심의 하드웨어가 아니라 문화예술 IT가 결합된 소프트웨어 위주로 대한민국 서울이 새롭게 변화할 것이란 것 천명하는 상징성을 부여하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GPS를 통해 강물 상황에 따른 안전정보를 감지하고 야간엔 섬 전체가 LED 조명에 의해 미디어갤러리로 변신하는 등 IT 강국의 조형물답게 첨단기능도 탑재됐습니다.

앞으로 세빛섬이 어떤 이야기를 담아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뉴스Y 이경태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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