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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선제골·양민혁 데뷔골…맞대결서 동반 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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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배준호 선제골·양민혁 데뷔골…맞대결서 동반 골 폭발
  • 송고시간 2025-03-30 12:14:01


[QPR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월드컵 예선이 끝나자마자 영국에서 적으로 다시 만난 스토크시티 배준호와 QPR 양민혁.

배준호가 먼저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으며, 한 달 만에 시즌 3호 골을 신고했습니다.

후반 투입된 양민혁은 세 골 뒤져있던 후반 33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 골을 터뜨렸습니다.



잉글랜드 무대 진출 석 달 만에 터진 양민혁의 데뷔골 덕에 QPR은 '영패'를 면했습니다.

배준호와 양민혁의 활약은 '세대교체'가 화두인 축구대표팀에도 희소식입니다.

지난해 6월 A매치에 데뷔한 2003년생 배준호는 7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손흥민이 없었던 10월 A매치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손흥민의 뒤를 이을 후계자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6년생 양민혁은 지난해 강원FC에서 프로 데뷔한 뒤 토트넘 입단, 대표팀 발탁 등 폭풍 같은 1년을 보냈습니다.

지난 25일 요르단전에서는 잊지 못할 국가대표 데뷔전까지 치른 양민혁은 "경기를 하면서 많이 성장하고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영국 2부 리그를 달군 두 유망주의 활약에, 한국 축구도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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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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