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제공]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북부권 지역 곳곳으로 번지면서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은 청송군, 안동시, 영양군, 영덕군 등 4곳입니다.
영덕군 사망자 일부는 실버타운 입소자들로 어제(25일) 밤 9시쯤 산불확산에 대피하다가 차량이 폭발하면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확인된 희생자들은 대부분 급속도로 번지는 산불에 미처 대피하지 못해질식하거나 다가오는 불길에 몸을 피하다 화마에 휩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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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