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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선샤인' 촬영지 만휴정 등 소실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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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미스터선샤인' 촬영지 만휴정 등 소실 추정
  • 송고시간 2025-03-25 18:34:37
의성 산불이 안동 길안면까지 번지며 만휴정 등 문화재와 목조건물도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동시는 산불 확산에 대비해 길안면에 있는 만휴정과 용담사, 묵계서원에 소방차와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불이 청송으로 번지면서 오늘(25일) 오후 4시 이후 장비와 인력을 철수했습니다.

불이 만휴정 바로 뒤로 덮치는 것을 보고 직원들이 급히 철수한 만큼, 안동시는 만휴정이 불에 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용담사와 묵계서원도 가까운 곳에 있어 함께 피해를 봤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휴정은 조선시대 문신인 보백당 김계행이 만년을 보내기 위해 건립한 곳으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알려져 더욱 유명해진 곳입니다.



용담사는 안동시 길안면 금곡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소속 사찰입니다.

묵계서원은 김계행 등을 봉향하는 서원으로 숙종 13년에 창건됐으며, 1980년 6월 17일 경북도 민속문화 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화재에 대비 중이던 만휴정.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안동시 관계자는 "급하게 철수하느라 소실이나 전소 등은 확인하지 못했고 현재 불과 연기로 인해 현장 접근을 할 수 없어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불길이 계속 확산하자 어제 용담사 불상 4점과 탱화 5점, 금정암 불상 3점과 탱화 5점, 기타 문화재 6점을 안동 세계 유교문화박물관으로 미리 옮겼습니다.

이 문화재들은 비지정 문화재들입니다.

문화 유산자료인 용담사 무량전과 금정암화엄강당은 건축물이어서 이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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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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