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주식회사 문화상품권이 발행하는 온라인 문화상품권 판매를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중단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교환권 공급사에 문화상품권 판매 중단을 요청해 선물하기에서 오늘(24일)부터 판매가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0일 문화상품권의 온라인 상품권을 선불업 미등록 건으로 보고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문화상품권이 선불업 등록 기한이었던 지난 17일까지 온라인 상품권을 등록하지 않고 영업해온 데 따른 조치입니다.
선불업 미등록 업체는 선불 충전금 전액 별도 관리 의무 등 전자금융거래법상 이용자 보호가 적용되지 않는 만큼, 금융당국은 지난 20일 문화상품권의 온라인 상품권에 대해 소비자 유의 사항을 전했습니다.
이에 네이버페이와 NHN페이코가 문화상품권과 제휴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고, YES24는 한때 문화상품권 사용을 중단했다가 오늘 오후 재개했습니다.
예스24 관계자는 "서비스를 재개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문화상품권 측과 논의해 재개했다"며 "문화상품권의 선불업 등록 결정 여부에 따라 다시 서비스 중단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화상품권 측은 온라인 문화상품권이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전자지급수단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사법적 판단을 받아보기 위해 지난 12일 금융당국을 상대로 등록 의무 부존재 확인 행정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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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