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새 학기를 전후로 일부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수업 불참이나 휴학을 강요한 행위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늘(21일) '의대생 수업 불참 강요·비난 게시글' 사건 8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를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와 사이버범죄수사대 등 직접 수사 부서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일부 의대에선 수업 불참을 강요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거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휴학 여부 설문조사를 올리고, '수업 불참에 참여하지 않으면 배제한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배포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학업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는 학습권을 침해하는 중대 범죄"라며 "중한 행위자에 대해선 구속수사를 추진하는 등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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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렬(inten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