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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표 3천만원? 도쿄 시리즈 앞두고 다시 '오타니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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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암표 3천만원? 도쿄 시리즈 앞두고 다시 '오타니 열풍'
  • 송고시간 2025-03-17 15:31:46


(도쿄 AP=연합뉴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에서 3회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립니다.

일본의 국민적 영웅으로 사랑받고 있는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는 2023년 3월 WBC 이후 2년 만에 도쿄돔을 찾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평가전에서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도쿄돔을 가득채운 4만여 관중을 열광케 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와 평가전으로 예열한 다저스는 18일 컵스와 2025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릅니다.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개막 2연전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 로키를 나란히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컵스에서도 일본 출신 좌완 이마나가 쇼타가 1차전 선발로 나서 야마모토와 맞대결을 벌입니다.

양 팀 타선에 포진한 오타니와 스즈키 세이야까지 일본인 빅리거들이 총출동하는 개막 시리즈 인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4만 3천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도쿄돔에서 열리는 개막 2연전 입장권은 판매 시작 1시간도 안 돼 매진됐고, 재판매 사이트 호가는 우리 돈 최대 3천만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이저리그 나머지 구단들이 경기를 치르는 본토 개막전은 오는 28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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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