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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 우선주의' 맹비난…"시대착오적 작태"

정치

연합뉴스TV 북한, '미국 우선주의' 맹비난…"시대착오적 작태"
  • 송고시간 2025-03-15 09:47:21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추진 중인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해 "뻔뻔스러운 악의 제국의 시대착오적인 작태"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5일)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이 쓴 '미국의 배타적 이익을 절대시하는 미국 우선주의는 전세계의 다극화를 적극 추동하게 될 것이다'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어 "미 제국주의의 불가피한 쇠퇴와 그를 조금이나마 지연시키기 위한 역대 미행정부들의 과욕적인 대외정책이 초래한 전대미문의 혼란과 불신, 대립과 모순의 악순환은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 우선주의의 재등장으로 보다 가속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미국 우선주의의 본질이 "극단적인 배타주의, 양키식 사고 방식"이라며 관세 전쟁, 대외원조 전면 중단 등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에 추진한 정책들을 열거하며 지적했습니다.

또한 유럽과 일본, 한국 등 동맹국들이 미국 우선주의로 인해 수모와 멸시를 당하고 있다며 "미국 우선주의가 낳은 응당한 귀결"이라고 힐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생자강의 도모는 곧 진리"라며 북한의 자력갱생 정책에 대한 우월성을 부각시키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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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